삼성전자, 미국내 5위 이통사 US셀룰러와 통신장비 공급 계약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3 09:20 의견 0
삼성전자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5위 이동통신사업자인 'US 셀룰러'와 5G·4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US 셀룰러는 미국 전역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국제표준 기반의 다양한 5G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기지국용 모뎀칩이 들어가는 5G 통합형 기지국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건물 벽면 등에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광케이블 매설 비용과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고 최대 10Gbps 통신 속도를 지원한다.

US 셀룰러와의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미국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4개 통신사업자와 5G·4G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 이리자리 US 셀룰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4G LTE 및 5G 서비스 확대와 5G 혁신을 가속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우준 부사장은 "미국 여러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삼성전자 5G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5G 혁신과 리더십,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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