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2일부터 전면 비대면 배송 실시..CJ대한통운·한진택배 등도 비대면 확대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2 14:40 의견 1
쿠팡 배송 화면 (자료=S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쿠팡이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 확산에 따라 배송 방식을 22일부터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쿠팡은 지난 21일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배송 방식을 '문 앞 배송'이나 '무인택배함 배송' 등으로 바꾸기로 결정했고 22일부터 실행했다.

이에 따라 쿠팡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고객이 직접 '문 앞 배송', '직접 전달', '경비실', '택배함' 등에서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22일 배송 건부터는 고객이 사전에 배송 방식을 직접 전달로 선택했더라도 문 앞에 택배를 둔 뒤 초인종을 눌러 직접 대면을 피하는 방식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쿠팡 뿐만 아니라 택배업계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이미 비대면 배송을 확대한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일부터 배송 전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고객이 비대면 배송을 원하면 위탁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진택배 역시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이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글로벌로지스도 고객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송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문자로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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