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페인 레알 베티스행 유력..21일 출국해 메디컬 체크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1 08:34 의견 0
기성용 (자료=SBS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올시즌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향할 전망이다.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인 씨투글로벌은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과 계약 협상 마무리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구체적인 팀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다수의 매체들은 레알 베티스를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았다.

최근 기성용은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 SD우에스카로의 합류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1부리그 팀임을 명시함에 따라 우에스카행은 루머로 끝나게 됐다.

21일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르는 기성용은 도착 직후 메디컬체크를 마친 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곧바로 계약서에 사인을 마칠 전망이다. 현재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기성용은 계약을 마치면 곧바로 경기 투입될 수 있다.

지난 1월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상호협의 하에 계약을 해진 기성용은 이후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 하지만 원 소속팀 FC서울과의 계약이 결렬됐고 전북현대와도 서울과의 위약금 문제로 협상이 결렬돼 국내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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