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팔부상 여파 19일 조용히 귀국..21일 국내서 수술예정, 병원은 비공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0 12:22 의견 0
손흥민 (자료=토트넘 구단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최근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 19일 조용히 귀국했다. 손흥민은 오는 21일 국내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6일(한국시각) 빌라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풀타임 활약했지만 경기 초반 당한 팔 부상 여파로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손흥민의 오른팔 골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카타르전에서도 비슷한 부위에 부상을 당해 약 2달간 결장했다. 당시에는 오른발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시 다쳤던 부위에서 2cm 정도 위쪽이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측 관계자에 따르면 관절 부위는 아니지만 부상 당시 충격은 2017년 당시보다 컸다.

손흥민은 21일 수술대에 오른다. 이어 주말까지 입원해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수술을 받게 될 병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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