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심재철 "문빠 이성상실..대통령앞 반찬가게 솔직하자 벌떼처럼 욕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8 11:33 | 최종 수정 2020.02.18 11:42 의견 1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 '문빠'(문재인 대통령의 팬덤)들의 이성 상실 등을 바라보는 국민 마음 속에는 정권심판론만 불타오를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와 반찬가게 상인을 공격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문 대통령이 충남 시장 반찬가게에 들렀을 때 상인이 '경기가 거지같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문빠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온갖 신상털이 욕까지 퍼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게 됐는데 대통령 지지층이 상인에게 욕을 하고 있는 것은 적반하장이며 민주당의 오만과 문빠들의 이성상실에 정권 심판론만 불타오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미리 교수에 대해서는 “친문 친위대는 임 교수에 대해 무차별적 신상털이를 하면서 고발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임 교수에게 사과하지 않는 건 이성을 상실한 문빠들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