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화수분·뉴스타파 민주당 기관지냐" 윤석열 부인 김건희 주가조작 두고 설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8 07:38 | 최종 수정 2020.02.18 07:48 의견 1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도 뜨거운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윤석열, 윤석열 부인 등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뉴스타파가 지난 17일 경찰이 지난 2013년 김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뉴스타파는 경찰 보고서를 입수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2011년 사이 주식 시장에서 활동하던 이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면서 “김씨가 이 과정에서 밑천을 대고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씨가 주가 조작에 참여해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원을 이씨한테 맡겼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 씨의 이름이 첩보 보고서에 등장하지만 내사 대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주가조작 의혹 사건엔 많은 이름이 등장하지만 김 씨는 수사팀이 관심을 둔 인물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미 ‘죽은 사건’인 데다 내사가 중단된 지 오랜 시일이 흘렀다”면서 향후 내사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관련 의혹은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왔고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에 모두 문제없다고 결론 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네티즌 설전은 멈추지 않고 있다. 네이버 뉴스 댓글과 카페, SNS를 아우르는 실시간 반응 창에는 "총장감투때문에 감춰졌을뿐 이제 수면위로 들어나면 그때도 윤총장 편들지궁금하다" "온가족이 화수분이어요 대단" "윤석열 부인 주가조작 압수수색 하라 검새들은 못할거고 경찰들아 탈탈 털어봐라 혐의 나오면 바로 구속수사하라"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뉴스타파 민주당 기관지냐" "민주당 이번총선 급하긴 급하나보다 대선에나 볼법한 네거티브를 하고" "민주당은 끝났어 연예인 찌라시로 마지막 발악하다가 안되니까 윤석열 부인 꺼낼 정도면" 등의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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