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가정집, 핏불 테리어 물려 1명 사망..현장서 공격적인 모습에 사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2 09:48 의견 0
핏불 테리어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국 시카고 근교의 가정집에서 성인 4명이 반려견으로 기르던 핏불 테리어에 물려 1명이 사망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카고 남서 교외도시 플레인필드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 피해자 데빈 화이트(25)가 입원 이틀째인 전날 밤 8시30분께 숨졌다.

현지 경찰은 "반려견으로 기르던 수컷 핏불테리어가 사고 당일 밤 9시께 갑자기 화이트에게 달려들어 심한 부상을 입힌 후 나머지 3명을 공격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핏불이 끊임없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핏불을 사살했다.

부상을 입은 다른 가족들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치료 후 퇴원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은 일가족이다. 핏불의 소유주"라면서 "개가 주인을 공격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피해자 가족은 "핏불이 특별한 자극을 받은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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