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3번째 확진환자 동선 다시 주목..두번째 2차 감염 발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11 10:40 | 최종 수정 2020.02.11 11:14 의견 1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3번째 확진환자가 화제다.

11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3번째 확진환자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3번째 확진환자의 지인으로 확인된 추가 감염자(28번째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그의 동선이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3번 환자는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이 감염돼(6번 환자)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번 환자는 우한시 거주자로 20일 귀국한 뒤 25일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됐고 26일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귀국 후 6일간 지역사회에 머물렀고 이 가운데 22일 오후 1시부터는 호흡기증상이 있었다.

환자는 귀국 당시에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의 진료에 동행했다. 이후 한일관(압구정로), 본죽(도산대로) 등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호텔뉴브)에 투숙했다.

23일에는 점심때 한강에 산책하러 나가 편의점(GS 한강잠원 1호점)을 이용했다. 이후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24일에는 점심때 이틀 전 방문했던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을 지인과 함께 재방문했다.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했다. 저녁에는 일산에 있는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경기도의 추가 발표에 따르면 이날 2오후 2시에는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을 이용하고 오후 4시 식사동 스타벅스를 다녀갔다.

25일에는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신고 후 보건소 구급차로 일산 소재 명지병원(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이송돼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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