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방문, 위험 초래 우려 커졌다" 대종상 영화제 신종 코로나로 잠정 연기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2.04 09:32 | 최종 수정 2020.02.04 09:37 의견 0
대종상영화제 포스터 (자료=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던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

4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 (조직위원장 김구회)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 여러분들과 아티스트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영화제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종상 영화제는 연말에 열리다 보니 영화제 이후에 개봉한 영화들은 다음 해 심사 대상으로 넘어가는 기형적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10월, 11월에 열리던 대종상 영화제를 올해부터 2월에 개최하기로 변경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9월 2019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개봉한 영화들을 심사 대상으로 지난 1월 17일 본심 후보를 발표하기도 했다.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결국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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