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뉴이스트 백호·세븐틴 우지 호시 게스트..뮤지션 범주 단독 콘서트 성료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2.03 08:38 의견 0
범주 콘서트 스틸 (자료=플레디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실력파 뮤지션 범주(BUMZU)가 단독 콘서트 ‘STUDIO(스튜디오)’로 한겨울 따뜻한 감성을 충전했다.

범주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2020 BUMZU CONCERT ‘STUDIO’를 성료했다.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며 수준급 가창력과 탁월한 감정 전달력으로 고막 힐링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범주가 약 2년 만에 팬들과 소통을 나누는 자리로 첫 곡부터 신곡 ‘딴따라’의 가이드 버전을 맛보기로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본인의 스튜디오에 관객들을 직접 초대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진솔한 매력으로 공연을 열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범주는 ‘99%’, ‘잠깐 나올래’, ‘낯선 천장’ 등 특유의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곡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동시에 촉촉한 감성으로 전한 ‘노래할 기분이 아니야’, ‘살아’는 추운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또한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범주만의 가창법을 잘 살린 ‘GIVE IT 2 U’, ‘GOOD LIFE’, ‘A.C.C.E.L’로 트렌디한 감성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해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아우르는 범주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줘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매회 등장한 스페셜 게스트들은 공연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성연과 뉴이스트 백호, 세븐틴 우지와 호시는 각각 범주와 ‘한 때’, ‘YA해’, ‘그리워 안 해’, ‘아무렇지 않아’를 완벽한 하모니로 소화했고 곡 작업 비하인드와 뉴이스트의 ‘LOVE ME’, 세븐틴의 ‘HIT’까지 함께 추며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나눴다.

특히 범주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개한 신곡은 공연 열기를 더욱 절정에 치닫게 했다. 즉석에서 관객들과 함께 부르고 현장에 열기를 더한 ‘딴따라’와 개성 있는 가사가 돋보인 ‘내 멋대로 살래’는 현장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공연 말미 범주는 “귀한 시간 내주시고 뜻깊은 공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 행복하시고 꽃길만 걷는 2020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편안한 주말, 기억에 남는 주말 되셨길 바라고 계속 성장하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범주가 되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고, 이후 ‘BEAUTIFUL’, ‘28.5’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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