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결승' 노박 조코비치vs도미니크 팀, 맞대결은 조코비치 우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02 16:03 의견 0
2일 오후(한국시각) 노박 조코비치(사진 왼쪽)와 도미니크 팀(오른쪽)간의 호주오픈 결승전이 열린다. (자료=호주오픈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이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열린다.

이번 호주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은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세계랭킹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간이 대결로 압축됐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30분에 예정돼 있다.

두 선수간 맞대결에서는 6승 4패로 조코비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조코비치 역시 팀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최근 5번의 맞대결로 범위를 좁히면 오히려 팀이 4승 1패로 우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이저대회만으로 범위를 더욱 좁히면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경력만 놓고보면 팀은 조코비치와 비교불가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우승만 16번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오픈에서는 7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7번 결승에 진출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호주오픈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팀은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 없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연속으로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호주오픈 결승 진출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팀은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을 꺾으며 기세를 올렸고 4강에 알렉산더 즈베레프까지 꺾으며 기세를 타고 있어 결승전 승부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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