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짙은 안개…전국 미세먼지 '나쁨'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2.02 09:53 의견 0
2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날씨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오전 9시까지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0.8도, 수원 -2.1도, 춘천 -3.6도, 강릉 2.8도, 청주 -0.7도, 대전 -1.6도, 전주 0.2도, 광주 1.8도, 제주 7.6도, 대구 -0.3도, 부산 6.1도, 울산 3.3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세종·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전국에서 농도가 높겠다"며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내륙 지역 공항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동해안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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