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질병관리본부 진단키트 위해 검사법 공개..스위스 시판용 키트 개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31 08:40 의견 0
격리병동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를 6시간으로 앞당겼다. 새 검사 법 ‘Real Time(실시간) PCR’를 개발해 검증을 마친 것. 검사시간 6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질본은 국내 시약 제조 기업에도 신종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새 검사법을 공개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 등을 거치면 오는 2월 초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속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최초의 상업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슈는 독일 진단의학업체 티브몰비올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일부 병원에서 이 키트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였다.

로슈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키드는 여러 단계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와 구분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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