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5번 확진자 '30대 첫 감염' 유증상자 아니었다 '추가감염위기'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31 06:28 | 최종 수정 2020.01.31 10:55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국제적 전염병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5번째 확진자는 첫 30대 감염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3일 만에 2명이 한꺼번에 확진자로 판명났다. 특히 5번째 확진자는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지난 24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었지만 우한 폐렴 증상 중 하나인 발열은 없어 6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유증상자가 아닌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관리를 받았다. 이후 실시한 검사 결과 우한 폐렴 양성으로 확인됐다. 

5번 확진자는 이날 즉각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서울시가 우한에서 들어온 귀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능동감시자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5·6번 확진자 사례에서 보듯 앞으로는 유증상자가 아니더라도 능동감시자 중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개연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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