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형제나라 라더니" 비판..500만 달러, 마스크 200만개 이어 지원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31 06:19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기로 해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에는 비판적 반응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마스크 200만개 , 500만달러 상납한거 실화냐" "돈 500만달러 갖다바치고 겨우 전세기 1대" "한국도 마스크 구하기 힘든데 무슨 짓" "이인영은 형제나라라더니 언제부터 우리가 중국이랑 형제였나"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외교부는 우한 지역에 마스크 20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 및 방호복·보호경 각 10만개 등 의료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중 일부는 우한 내 우리 교민을 싣고 나르는 전세기에 실어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인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중국 정부의 지원 요청을 감안해 총 500만 달러(한화 60억여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정부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중국은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가야 할 친구”라며 “중국 정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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