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예를 보고도"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29 17:54 의견 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자료=MBC스포츠플러스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최충연이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퍼센트였다"며 "최충연은 곧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0.036퍼센트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은 최충연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KBO에 보고했다. KBO는 경찰 조사 후 최충연의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삼성 역시 자체 징계를 계획중이다. KBO가 먼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후 구단이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최충연의 음주 사실이 알려지자 스포츠 팬들은 그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옹호하는 내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대부분은 "대리비 얼마나 한다고 인생을 망치나", "연예인이든 운동선수든 정치인이든 음주운전하면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말만 하지 마라", "박한이의 예를 보고도 음주운전이라니"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