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대기업 직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논란 "우한출장맞는데 사옥출근 NO"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9 06:54 | 최종 수정 2020.01.29 07:44 의견 0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서울 소재의 한 대기업 종사자 중 1명이 확진자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대기업에서는 '회사 건물에서 근무하는 계열사 직원이 4번째 확진자다'라는 루머가 돌았다. 확진자가 나왔다고 지목된 기업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은 커졌다.

이날 이 기업의 사내 직원들 간에는 '우한 폐렴 4번째 확진자가 본사 건물에 근무하는 계열사 직원이라고 한다'며 '본사 건물 전체를 방역하고 있다니 우리도 주의하자'는 메시지가 공유됐다.

확진자는 지난 4월부터 업무상 이유로 중국 우한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상하이와 김포공항을 거쳐 국내에 입국했다. 확진자는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 등이 확인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고 곧바로 격리 조치돼 출근을 하지 않았다. 

도심 사옥을 방문하지 않아 루머는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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