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 "저 결혼해요 하면 좋겠지만" SBS 퇴사..14년 만에 떠난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9 06:34 의견 0
박선영 아나운서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박선영 아나운서가 퇴사 소식을 전했다.

지난 28일 박 아나운서는 28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이번 주는 '씨네타운'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전에 말씀드렸던 저의 퇴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말씀드렸던 게 결정이 돼서 돌아오는 일요일(2월 2일)까지만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며 “작별 인사를 최대한 미루려고 했다”고 말했다.

퇴사 이유로 결혼설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저 결혼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대해 본인의 일 이상으로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 일 없다. ‘예뻐졌다’라는 말도 있던데 고민이 깊어서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공채로 SBS에 입사하고 5개월 만에 'SBS 8 뉴스' 주말 앵커로 발탁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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