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 박쥐설' 우한폐렴 치사율 4% 과소평가 NO..전염 과정에서 변이 가능성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6 08:14 | 최종 수정 2020.01.26 08:29 의견 0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우한 폐렴' 치사율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우한 폐렴의 치사율을 약 4%다. 사스(10%)와 메르스(35%) 치사율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사스의 전염성은 환자 1명으로 인해 2~3명이 감염되는 수준이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24일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은 확진자 830명에 사망자 25명이다.

또한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 바이러스학연구소는 지난 2003년 유행한 사스 바이러스와 같은 종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연구소는 우한 폐렴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견된 것과 거의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의 오카베 노부히코 소장은 “전염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될 수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한 폐렴은 치사율이 높지 않지만 감염되면 고열, 마른기침, 두통, 호흡곤란, 폐렴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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