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김가영, 대역전승으로 LPBA 투어 32강행..차유람도 통과

차상엽 기자 승인 2020.01.23 21:44 의견 0
김가영이 23일 오후 경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협회 7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68강 서바이벌 매치에서 32강에 진출했다. (자료=PBA)

[한국정경신문(고양)=차상엽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이 프로당구협회(PBA) 7차 투어에서 고전 끝에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23일 오후 경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협회 7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68강 서바이벌 매치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62점을 기록하며 66점을 기록한 이향주에 이어 2위로 68강전을 통과했다. 

김가영은 경기 후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하루 전 컨디션이 좋아져서 욕심을 냈던 것 같다"며 고전한 이유를 전했다. 김가영은 "테이블 파악에도 시간이 걸렸고 공 배치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경기 막판에는 매 큐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가영은 경기 막판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지막 28이닝에서 무려 8점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 LPBA는 2위를 차지한 선수들 중 애버리지가 낮은 2명은 32강에 진출하지 못한다. 하지만 앞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 중 김가영보다 낮은 애버리지로 마친 선수가 이미 2명 이상 나오면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차유람은 비교적 무난히 32강에 진출했다. 손수민, 이지연, 홍선희와 함께 경기를 치른 차유람은 전반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86점을 기록하며 2위 손수민(58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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