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세시장 설 앞두고 주춤..명절 이후엔 활발해질 것

지혜진 기자 승인 2020.01.23 13:48 의견 0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이번 주 전세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문의와 거래가 주춤해졌다. 그러나 고강도 규제 때문에 매매보다 전세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 연휴가 지나고서는 전세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 예측이 나온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3%로 전주(0.10%)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02%, 0.01%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14%) ▲성북(0.08%) ▲강북(0.07%) ▲동작(0.07%) ▲강남(0.05%) ▲동대문(0.05%) ▲영등포(0.05%)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에서는 암사동 선사현대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하월곡동 래미안월곡1차, 월곡두산위브가 중대형 위주로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강북구애서는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와 수유동 벽산이 250만~1000만원 뛰었다.

동작구에서는 대방동 대림과 사당동 래미안로이파크, 이수역리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신도시에서는 ▲평촌(0.10%) ▲산본(0.08%) ▲광교(0.03%) ▲분당(0.01%) ▲일산(0.01%) ▲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평촌애서는 평촌동 초원부영, 호계동 무궁화효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에서는 산본동 신안모란, 묘향롯데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광교는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경기·인천에서는 ▲광명(0.04%) ▲군포(0.03%) ▲남양주(0.02%) ▲부천(0.02%) ▲수원(0.02%) 순으로 올랐다.

광명에서는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광명동 현진에버빌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군포에서는 매물이 귀한 산본동 산본2차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남양주에서는 매물 소진 후 와부읍 덕소아이파크와 진도가 각각 500만원 올랐다.

부천에서는 상동 효성센트럴타운, 다정한마을쌍용이 5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연휴 이후 전세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매매 대신 전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면서 연휴 이후 학군, 직주근접 지역의 이사수요의 움직임이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다. 이어 전세 품귀 현상이 심해질 경우 반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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