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5년 장충체육관 ‘제2전성기’ 맞았다.. 누적 145만명 관객 돌파

서울연고 프로배구단 홈경기장으로 활용.. 실내스포츠 성지이자 시민위한 문화체육복합시설 '위상'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1.22 07:37 의견 0
장충체육관이 새 단장 이후 서울의 새로운 문화체육의 전당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50년만의 새단장을 마치고 5년전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이 서울의 문화체육의 전당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지난 17일 재개장 5주년을 맞은 중구 장충체육관이 누적 입장객 145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이 애초 개관한 것은 지난 1963년.  당초 체육의 불모지에 가깝던 우리나라는 장충체육관이 개관하면서 실내체육관의 효시를 이뤘다. 

장충체육관은 보수공사를 통해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 한 바 있다. 

배구?농구?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다. 또한 콘서트, 포럼, 기업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장충체육관은 재개관 후 올해 1월 17일까지 누적관객 145만 3천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 장충체육관 행사 대관일은 279일. 

장충체육관 1년 대관일은 △2015년 195일에서 출발해 △2016년 233일 △2017년 241일 △2018년 281일 △2019년 279일 등으로 매년 다수의 경기 및 행사가 개최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GS칼텍스배구 홈경기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년간 배구경기 145회를 비롯해 농구, 국제태권도, 유도, 치어리딩, 이종격투기 대회 등 총 188회의 체육행사가 열렸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는 총 99회 개최됐다. 일반 행사 177회를 비롯해 장충체육관에서는 5년간 총 464회의 행사가 1,229일간 펼쳐졌다.

스포츠 경기 외에도 지난 5년간 마마무, WINNER, NCT DREAM, 케이윌, 에일리, 윤미래, 윤도현밴드, 이은미, 장윤정, 몬스타엑스, 러블리즈, 에이핑크, 정세운 등 유명가수 콘서트 및 마당극, 매직쇼,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2017년 11월 1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간의 경기다. 주말을 맞아 무려 5851명의 관객이 장충체육관을 찾은 것.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2015년 리모델링 후 장충체육관의 과거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이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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