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뮤직, 과거 프사 논란에 "오류는 없어"..'흑역사지우기' 네티즌대란 해명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21 13:28 의견 0
카카카오뮤직 친구관리 페이지 (자료=온라인커뮤니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카카오뮤직 앱에 과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노출되는 현상에 대해 카카오뮤직 측이 "오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뮤직 앱에 접속해 과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카카오톡 계정을 카카오뮤직 앱과 연동해 로그인할 경우 지난 2013~2014년 당시 프로필 사진이 확인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네티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난 20일 오후 9시30분부터 약 1시간 정도 서비스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뮤직 측은 "카카오뮤직에 가입할 때 카카오 계정에 설정한 프로필 사진이 자동으로 등록된다"며 "예전에 가입했다가 한동안 접속하지 않았던 분들이 가입할 당시의 프로필 사진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오류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필 사진은 언제든 수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뮤직을 통해 과거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발빠르게 이른바 '흑역사 지우기'에 돌입한 바 있다. 특히 옛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했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를 지우기 위해 카카오뮤직에 대거 접속하면서 서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고 결국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현재 카카오뮤직은 접속이 원활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과거 프로필 사진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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