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바깥층 닮아서 코로나 바이러스..'변종' 사스 800명·메스르 38명 사망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21 05:30 | 최종 수정 2020.01.21 10:38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화제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색어로 등장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을 통해 전염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중국 당국이 밝히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중국 보건 당국은 이날 중부 지역인 우한과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한 환자가 사람 간 접촉으로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95%의 환자들이 최초 발병지인 우한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광둥성 내 환자 2명은 우한을 방문한 적이 없으나 환자 가족은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형태가 태양의 바깥층인 코로나와 닮아 이름 붙여졌다. 1937년 닭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 2003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또 다른 변종인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 2015년 국내에 유입돼 186이 감염되고 38명을 사망하게 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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