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축구예선, 한국vs호주·사우디vs우즈벡 압축..호주전 상대전적 절대우위

차상엽 기자 승인 2020.01.20 00:39 의견 0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 대진표 (자료=AFC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 대진이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9일 오후(한국시각)에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8강전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5-1로 대승했다. 이로써 우즈벡은 마지막 남은 4강 티켓의 한 자리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3팀에게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는 대회다. 4강전은 한국 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대 우즈벡간 매치업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U-23 대표팀간 경기에서 10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평가전이나 친선대회 등을 제외한 공식경기만 감안하면 총 2번의 맞대결을 치렀다. 이를 통해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 열린 이번 대회 예선에서 2-2로 비겼고 지난 2018년 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3-2로 승리했던 바 있다.  

4강을 통과해 결승에 오르는 2팀은 일단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4강전에서 패한 팀들은 3-4위 결정전에서 만나 마지막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공교롭게도 동아시아(한국), 오세아니아(호주), 중동(사우디), 중앙아시아(우즈벡) 등에서 고르게 4강 진출팀을 배출했다. 개최국 태국은 8강전에서 패했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별라운드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조기 탈락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는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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