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정책 설득력NO..주진형 대표 "재벌이 몸통 최순실은 파리" 소신 발언 꾸준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19 23:26 | 최종 수정 2020.01.19 23:57 의견 2
JTBC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전 대표이사가 문재인 정부와 야당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한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주진형 전 대표는 “(자칭 보수 야당의 정책이) 설득력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칭 보수 야당의 ‘경제 폭망’과 ‘베네수엘라’ 프레임에 대한 비판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또한 “(제대로 하라는 층에서는) 정부도 마음에 안 들지만 야당은 더 아닌 것이다. 현재 여론 조사는 보수 야당에 대한 경고가 내포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진형 전 대표는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역시 문 당선인 캠프에서 활발히 활동한 금융권 인사다. 삼성증권 전략기획실장과 우리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한화증권 사장으로 지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주진형 전 대표는 최순실 국정 농단때 '청문회 스타'로 불려지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6년  "국민은 재벌을 최순실 게이트 공범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떤 의미에서 이들은 공범이 아니고 주범"이라며 "정경유착의 토대가 있기 때문에 최순실도 가능한 것"이라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초법적인 재벌은 항시적 몸통이고 최순실은 지나가다 걸리는 파리에 가깝다"며 "그러나 이들은 자기들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진형 전 대표는 2017년 '뉴스룸'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동은 백주의 노상강도와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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