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동반성장으로 재도약"..정호영 LGD사장, 협력사와 '동반성장 새해모임'

장원주 기자 승인 2020.01.19 11:06 의견 0
LG디스플레이는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0여개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를 초청해 ‘2020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파주 사업장에서 17일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부사장(왼쪽부터), 이녹스첨단소재 김필영 대표이사,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이사, 디엠에스 박용석 대표이사,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CEO 정호영 사장, 티엘아이 신윤홍 대표이사, 화인알텍 장대수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최영근 전무. (자료=LG디스플레이)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80여개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2020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하고 주요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자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사업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시장 전망과 구매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P-OLED(플라스틱 OLED) 사업 턴어라운드, LCD(액정표시장치) 구조혁신 가속화 등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있다. 지난해 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331건의 제조혁신 과제를 수행했다.

사람의 눈으로 직접 하던 부품불량검사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검사 정확도를 높인 공정 지능화를 비롯해 프로세스 혁신, 전산화, 자동화,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공정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 선도에 앞장선 9개의 부품 및 설비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사업전략을 설명하며 "우리의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같이 단계적으로 벽돌을 쌓아간다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큰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LG경제연구원 박래정 부문장이 2020년 국내외 경제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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