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수출 개척 공헌..우진비앤지,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장원주 기자 승인 2020.01.18 12:08 의견 0
15일 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이사(오른쪽)가 수출 유공업체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자료=우진비앤지)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우진비앤지가 대표 동물의약품 수출업체로서 다시 인정받았다.

우진비앤지는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주최한 ‘2020년 신년 교례회 및 수출 3억불 달성 기념행사’에서 수출유공업체 및 수출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성남 JS호텔에서 개최됐으며 협회 회장단, 정부기관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 3억불 달성을 주도한 기업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우진비앤지는 동물용의약품 발전과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우진비앤지의 고순석 이사는 동물약품 산업발전 공헌으로 한국동물약품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는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뿐 아니라 무역갈등으로 인한 어려운 수출 시장 여건 속에서도 한국동물용의약품 수출 3억불을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진비앤지가 한국동물약품의 수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동물용의약품의 해외 수출 규모는 3억달러(약 3467억원)로 1억달러(약 1156억원)를 기록한 2011년 이후 8년 만에 3배 가량 성장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국제 기준에 맞춘 약품 개발과 더불어 해외 박람회를 비롯한 국제 행사에서 좋은 성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EU(유럽연합)-GMP(품질기준)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 소재 자회사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품질관리우수업체)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검역본부로부터 WHO(세계보건기구)-GMP 지침적용 수출업체로 인증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유기농 펫푸드 업체인 ‘OSP’를 인수하며 반려동물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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