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펜벤다졸 복용후 암수치 낮아져..전문의 판단은 "항암효과가 더 합리적"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18 11:07 | 최종 수정 2020.01.18 11:22 의견 4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탐사보도'에서 김철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자료=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가수겸 개그맨 김철민 씨가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먹고 폐암의 수치가 낮아졌다고 주장해 화제다. 

김철민 씨는 지난 17일 오후 TV조선 '탐사보도'에 출연해 펜벤다졸 복용후 "목소리도 돌아왔고 체력도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철민의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도 공개됐다. 김철민의 CT를 확인한 영상 의학전문의는 "폐에 있는 암이 처음보다 줄어들었다"며 "간쪽에 있는 것은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펜벤다졸 복용으로 인한 호전인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전했다. 전문의는 "뚜렷하게 결론 내리긴 어렵다"며 "일반 의사들을 항암치료를 하고 있으니 그 작용으로 볼 것이고 그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펜벤다졸 복용 사실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펜벤다졸 복용후 종영표지자 수치가 200 정도 낮아진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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