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로드 화재피해 출판사 돕기 모금결과 총 76개 회사 개인 등 '온정' 손길

총 모금액 1억 1770만원 전달 예정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1.17 10:30 의견 0
지난해 11월말 발생한 경기 파주 배본사 북스로드 화재 피해 현장 모습 (사진=꿈꾸는 책공장 갈무리)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지난해 북스로드 화재 피해 출판사를 돕기 위한 모금 결과 총 76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액은 1억1천여만에 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지난해 11월 북스로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출판사를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한 결과 지난 10일현재까지 모두 76개 사가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모금 캡페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시작했다.

모금을 마감한 결과, 현물을 포함해 총 1억 1770만원이 모금됐다. 모금에는 총 76개 회사, 단체 또는 개인이 참가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알라딘 등 서점업계와 영신인쇄, 상지사 외 3개 제지회사도 함께 했다. 

출판사 및 출판단체 외에도 서점업계, 인쇄업계, 제지업계 등 관련 업계가 적극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추후 모금액을 피해업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하면서 출판사의 책을 보관, 서점으로 보내는 중간유통업체 '북스로드'의 화재로 150평 규모(495.8㎡) 물류 창고 2동이 전소했다. 피해 규모는 총 36개 출판사, 10억여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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