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A8, 판매 일시중단..안전띠 경고체계 달라 해결시까지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17 09:58 의견 0
아우디 A6 (자료=아우디코리아)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아우디가 A6와 A8의 국내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뒷좌석 안전띠 경고체계가 국내 기준에 맞지 않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다.

아우디코리아는 독일 본사에서 A6와 A8의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가 한국 기준과 다르게 작동하는 점을 알려오면서 이를 국토교통부에 신고하고 판매를 중단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뒷좌석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거나 중간에 풀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지만 세부적으로 한국 기준과 다르게 작동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본사에서 조치 방안이 나오는 대로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9년 10월말께 8년 만에 완전변경된 A6 8세대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까지 약 2600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A8은 판매량이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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