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4분기 실적 호조 예상”..하나금투, '매수' 의견 유지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1.17 09:10 | 최종 수정 2020.01.17 09:11 의견 0
17일 하나금융투자가 동원F&B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기존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자료=동원그룹)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동원F&B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기존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7179억원, 영업이익을 13.6% 증가한 146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이른 설날 선물세트 수요와 원가 절감 기조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참치캔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 확대로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죽·탕류 등 가정간편식(HMR) 부문의 자릿수 매출 증가율이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3조2313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114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글로벌 참치어가 추이를 고려하면 상반기까지 분기 30억원 내외의 원가 절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경쟁사의 수익성 개선 경영 방침에 따라 경쟁 강도가 지난해보다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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