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꺾고 조1위로 8강행..중국, 이란전 패배로 전패·무득점 탈락

차상엽 기자 승인 2020.01.16 03:19 의견 0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15일 오후(한국시각) 태국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자료=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오후(한국시각) 태국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C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우즈벡은 한국에 패했지만 이란을 득실차에서 1골차로 앞서며 가까스로 2위를 차지해 8강에 동반 진출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한국은 전반 5분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정승원의 중거리 슛이 오세훈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21분 보비로 압디콜리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26분 오세훈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2-1로 승리했다. 오세훈은 이날 만 21번째 생일을 맞아 자축포를 터트리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같은 시간에 열린 이란과 중국간 경기에서는 이란이 후반 42분 오미드 노라프칸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우즈벡과 같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승자승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실에서 우즈벡이 +4, -3을 기록한 반면 이란은 +3, -3을 기록해 1골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이란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미 탈락이 확정됐던 중국은 이란전에서도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득점없이 실점만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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