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12일 태국과 올림픽행 놓고 최종전..MBN·스포티비나우 생중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1.12 11:53 의견 0
지난 11일(한국시각) 태국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여자배구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국제배구연맹)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대만을 꺾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과의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결승전에서 태국을 꺾으면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게 된다. 

태국과의 결승은 대회전부터 예상된 결과다. 한국은 11일에 열린 대만과의 4강전을 세트스코어  3-1(18-25 25-9 25-15 2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태국 역시 카자흐스탄을 3-1(25-21 25-20 24-26 25-2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주포 김연경이 복근 부상으로 많은 플레잉타임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이재영, 강소휘, 김희진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을 결승전으로 견인했다.

결승 상대 태국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김연경과 함께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뛴 바 있는 주장 눗사라를 중심으로 선수들 대부분이 빠르고 끈질긴 수비도 강점이다. 여기에 부상중인 김연경의 몸상태가 썩 좋지 않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대회가 태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홈 텃세와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김연경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출전한다해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닐 수밖에 없다. 대표팀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주느냐의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림픽 3회 연속 진출 여부를 확인할 태국과의 여자배구 결승전은 12일 오후 8시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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