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챔피언십] 베트남, UAE와 무승부..요르단, 북한 꺾고 D조선두

차상엽 기자 승인 2020.01.11 01:26 의견 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1차전을 마친 현재 D조 조별라운드 순위 (자료=AFC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UAE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대회 상위 3팀에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첫 경기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이후 박항서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첫 경기인 만큼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다"고 평했다. 

후반 17분 UAE 페널티 박스 내에서 나온 UAE 수비수의 핸드볼 여부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는 VAR(비디오판독)을 실시하는 만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VAR이 아니라고 하면 팔에 맞은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덧붙이며 페널티킥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D조는 베트남과 UAE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반면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요르단이 북한을 2-1로 꺾었다. 요르단이 승점 3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요르단과 조별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이어 오는 16일 오후 10시에는 북한과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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