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은 이미 개장..전국 곳곳에서 물놀이장 개장 소식

이혜선 기자 승인 2019.06.29 16:24 | 최종 수정 2019.06.29 16:25 의견 0
뚝섬 한강 야외수영장에서 시민들이 여름나기를 즐기고 있다.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여름이 빨라지면서 전국 물놀이장 곳곳에서 개장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한강 야외 수영장은 지난 28일 벌써 개장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뚝섬·광나루·잠실·잠원·여의도 야외 수영장과 양화·난지 물놀이장을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가까운 도심에 위치해 있어 멀리 떠나지 않고도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는 수영장 바닥, 벽체 도장, 여과기, 샤워기 정비 등 시설물에 대해 일제 정비 공사를 마무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청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임대 화장실을 교체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운영(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용자는 깨끗한 수질관리와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대프리카 무더위도 걱정 없다..두류 워터파크

더운 날씨 덕에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서는 두류 워터파크가 다음 달 3일 개장한다.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8월 18일까지 47일간 두류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류 워터파크는 파도 풀, 유수 풀, 슬라이드 등 놀이기구와 야외매점, 패밀리 라운지, 피크닉 존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여름 휴가지 1위..강원도 해수욕장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다음 달 5일부터 피서객을 만난다. 경포, 주문진 등 강릉해수욕장과 속초, 외옹치 등 속초해수욕장를 시작으로 동해해수욕장은 다음달 10일 삼척, 고성, 양양 해수욕장은 다음 달 12일 개장한다.

속초시는 유일하게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내달 27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15일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밤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무더위를 식혀줄 무료 물놀이장..천안 도솔광장·종합운동장

충남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도솔광장과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다음 달 20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8일까지 30일간 운영하는 물놀이장 2곳은 천안 시민들에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아동·유아용 등 대형 풀장과 유수풀, 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춰 운영할 예정이다. 몽골 텐트, 샤워실, 탈의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완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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