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평균 지출액 26만원..올여름 휴가자 70% 국내로 떠난다

이지은 기자 승인 2019.06.28 09:30 | 최종 수정 2019.07.09 14:50 의견 0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국민 중 70%가 국내 여행을 떠난다. 이중 70%가 자가용을 이용하고 평균 지출 액은 26만 8000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여름 휴가 계획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된 조사는 국민 100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48.2%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 있는 응답자(33.8%)로 지금은 아직 미정이지만 다녀올 예정인 응답자(13.5%)와 이미 다녀온 응답자(0.9%)의 합이다.

국민들이 선택한 여름 휴가지는 어디일까. 그 중 국내여행을 고려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총 69.8%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만 가는 국민(64.9%)뿐 아니라 국내여행과 국외여행을 모두 가는 국민(4.9%)도 있었다. 국내 여행 방문 목적지는 ▲강원(30.6%) ▲제주(17.0%) ▲경남(13.4%) ▲전남(10.9%) 순이다.

휴가 출발일은 ▲7월 말·8월 초(25.5%) ▲8월 초순(9.5%) ▲7월 초순(7.0%) ▲7월 중하순(6.9%) 결과를 보였다. 여행 기간은 ▲2박 3일(36.5%) ▲3박 4일(17.1%) ▲1박 2일(16.6%) ▲ 일주일 이상(5.2%)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때 사용하는 지출액은 평균 26만 8000 원으로 나타났다.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29.3%)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26.7%)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21.4%)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12.2%)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거주지에서 여행지로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가용(71.9%) ▲비행기(14.8%) ▲철도(5.7%) ▲고속/시외버스(3.2%) 등 순서다. 이어 여행지에서의 숙박유형으로는 ▲펜션(37.8%) ▲콘도미니엄(16.8%) ▲호텔(14.6%) ▲가족/친지의 집(6.0%)를 선호했다. (조사 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조사 표본 오차: 95% / 신뢰 수준 ±3.08%)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이 뽑은 제약 조건은 가장 먼저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39.3%) ▲여행비용 부족(24.7%) ▲건강상의 이유(20.4%) ▲가족 부양 부담(7.9%) ▲여름 외의 시기 고려(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