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효과 무용론?..NEJM “결코 그렇지 않다” 효과 실증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6.28 08:18 의견 0
오메가 3 제품 이미지. (자료=셔틀스톡)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오메가-3’의 효과성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임상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가진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메가3의 심혈관질환예방을 포함한 여러 효과성들을 부정하는 임상자료를 발표해왔다.

하지만 최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된 한 임상결과지는 이같은 무용론을 일축할 만큼 유의적인 결과 값을 증명해냈다.

특히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의학계의 네이처로 비견될 만큼 그 학술적 권위와 영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이 연구가 미칠 영향력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연구는 5년에 걸친 대규모 연구 끝에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학계에서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고용량 불포화 지방산(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의 유용성 논쟁을 종결지을만큼 유의미한 결과라 평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2편의 관련 논문 또한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는다. 22편 중 17편의 논문은 고지혈증, 높은 BMI, 대사증후군 혹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었으며 해당하는 모든 논문에서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내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확인됐다.

주연구자인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Deepak L. Bhatt 박사는 "이번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충분한 혜택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로 국내연구자들 또한 여러 학회에서 오메가3지방산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자는 “다만 해당연구가 고순도·고함량 섭취자에 관한 연구인 만큼 섭취복용상의 효능차가 존재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