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문화가 있는 날] 킬미나우·썸씽로튼·신과함께 등 최대 50% 할인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6.26 18:04 | 최종 수정 2019.07.31 12:3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날로 이날 하루 동안은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연 무대부터 전시와 박물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연극과 뮤지컬은 많은 작품이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연극

연극 '킬미나우' 공연 사진 (자료=이슬기 기자)

▲킬미나우(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킬미나우'는 26일 공연에 한해 선착순 50명 할인 이벤트를 연다. 40% 할인 제공으로 R석 3만 3000원, S석 2만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하는 연극이다. 배우 장현성, 이석준, 윤나무, 서영주, 서정연, 양소민, 임강희, 문진아, 이시훈, 김범수가 출연한다.

▲프라이드(아트원씨어터 2관)

'프라이드'는 문화가 있는 날 40% 할인한다. 해당 회차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R석 3만 3000원, S석 2만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1958년과 현재를 넘나들며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를 통해 성(性)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性)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주헌, 김경수, 이정혁, 이현욱, 손지윤, 신정원, 이강우, 우찬이 열연한다.

▲뜨거운 여름(예스24스테이지 3관)

'뜨거운 여름'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40% 할인을 제공한다.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주인공 재희는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배우다. 그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간다. 민준호 연출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함께 과감한 시도가 완성도 높은 무대를 그린다. 배우 정순원, 송유택, 홍지희, 김주연, 차용학, 양경원, 김설진, 심새인, 이희준, 김남호, 도진언, 강인영, 안상은, 김아름, 김하진, 최미령이 출연한다.

▲포스트 아파트(두산아트센터 Space111)

'포스트 아파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50% 할인한다. 전석 1만 7500원에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오늘날 한국을 상장하는 보통의 건물이 된 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경험, 이상과 가능성을 담은 공연이다. 안무가 정영두, 건축가 정이삭, 작곡가 카입(Kayip), 영화감독 백종관 등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온 창작자들이 공동으로 구성을 맡는다. 지난해부터 1년간 ‘아파트’에 대한 자료조사, 인터뷰 및 현장답사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질문과 고민을 무용, 음악, 영상, 공간건축 형태로 구현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이승편' 공연 사진 (자료=이지은 기자)

▲신과함께_이승편(LG아트센터)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이승편'은 26일 공연 관람자 선착순 40명에게 원작 도서 세트를 증정한다. 관람 인증샷을 SNS에 공연하고 매표소 서울예술단 창구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티켓은 40% 할인한다.

집과 집에 사는 사람 그리고 그 집을 지키는 가택신의 드라마를 통해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더한다. 고창석,오종혁 ,최정수, 김건혜, 송문선, 박석용, 이윤우, 고미경, 강상준, 고석진, 김용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썸씽로튼(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썸씽로튼'은 문화가 있는 날 할인으로 26일 공연에 한해 VIP석과 R석을 20% 할인한다.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영국의 코미디 작가 ‘존 오 페럴’(John O'Farrell)과 ‘캐리 커크패트릭’ (Karey Kirkpatrick), ‘웨인 커크패트릭’(Wayne Kirkpatrick) 형제의 순수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공연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는 순간’ ‘만약 셰익스피어 시절의 런던이 뮤지컬의 황금기인 브로드웨이의 30년대와 비슷했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안나 카레니나(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안나 카레니나'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 공연을 20% 할인한다. 좌석 전 등급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재탄생 한 뮤지컬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받으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김소현, 윤공주, 김우형, 민우혁, 서범석, 민영기 등이 출연한다.

▲메피스토(광림아트센터 BBCH홀)

'메피스토'는 26일 공연에 한해 전석 30% 할인한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은 누구나 한번씩은 꿈꾸는 욕망을 새롭게 뮤지컬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피니트의 남우현, VIXX의 켄, HOTSHOT의 노태현과 뮤지컬 배우 신성우, 김법래, 문종원, 권민제(선우), 린지(임민지) 구구단의 나영, 김수용, 최성원 등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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