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투명 이색 공연장.. 서울 강남구, 22~23일 '에어돔' 시범운행

이지은 기자 승인 2019.06.22 11:49 | 최종 수정 2019.06.22 12:00 의견 0
22~23일 서울 강남구가 삼성동코엑스 동측광장 앞에서 시범운행하는 '에어돔' (자료=서울 강남구)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서울 강남구가 주말인 22일과 23일 이틀 간 삼성동코엑스 동측광장 앞에서 에어돔 공연장을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에어돔은 가로 12m, 세로 15m, 높이 5m의 타원형으로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직사광선을 차단하기 위한 흰색 상단을 제외하고는 전면이 투명으로 무대 밖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행사는 첫날인 22일 오전 11부터 밤 9시까지 열린다. 마술·마임·버블쇼·저글링·슬라임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23일에는 창작워크숍·종이정글탐험 등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클래식 전문 연주단체인 'CLEF arts'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복콘서트가 열린다.

밤 시간대에는 또 다른 프로그램이 관객을 찾는다. 22일에는 인기 팝아트 작가들의 라이브페인팅쇼·힙합 뮤지션 범키(BUMKEY)와 고등래퍼 옌자민의 미니콘서트를 연다. 23일에는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세계여행·가수 홍대광의 미니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강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365일 FUN&PAN 강남' 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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