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13일 영화] 새롭게 돌아온 '맨 인 블랙' 토르·발키리의 뉴 케미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6.12 21:11 | 최종 수정 2019.06.12 21:12 의견 0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자료=컬럼비아 픽쳐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 개봉 영화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건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다. '맨 인 블랙' 시리즈를 이끈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출연하지 않은 최초의 '맨 인 블랙'이다. 마블의 영화 '토르'와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 헴스워드(토르 역)과 테사 톰슨(발키리 역)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세계를 사로잡았던 '맨 인 블랙'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F. 게리 그레이 감독, 12일 개봉)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오랜 시간 지구를 위협해 온 외계인을 감시하는 MIB본부. MIB 본부에도 변화가 요구되면서 신입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이 영입되고 MIB 에이스 요원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가 듀오로 결성 된다. 그들에겐 MIB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전대미문의 미션이 주어진다.

▲블랙스완: 흑화(브렛 뮬렌 감독, 12일 개봉)

주목 받는 발레리나 아드리아나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주연을 맡은 이후 끔찍한 환영과 악몽에 시달린다. 심지어 그녀의 주변인들이 하나씩 무참히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이제 남은 것은 그녀 하나뿐. 충격적인 핏빛 발레의 진실이 드러난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드림 하우스(빌리 루이스 감독, 12일 개봉)

멋진 새집에서 오붓하게 살던 네 식구의 행복은 두 딸이 지붕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는 순간 전부 사라진다. 1년 후 두 딸의 기일이 다가오자 집에서는 차츰 이상한 일들이 발생한다. 엄마아빠의 목숨을 노리는 두 딸의 혼령. 자매의 죽음 속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비밀이 드러난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 스틸(자료=포커스 피쳐스)

▲세상을 바꾼 변호인(미미 레더 감독, 13일 개봉)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화가 찾아온다.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졸업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긴즈버그는 이것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며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50년 전쟁의 포문을 열 열쇠임을 직감한다.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로버트 페르난데스 감독, 13일 개봉)

희망도,기쁨도 없는 멸망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은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통해 천국도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울러 곧 멸망도시가 불바다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까지. 결국 바깥 세상은 죽음 뿐이라는 모두의 만류를 뒤로하고 크리스천은 천국도시를 찾아서 모험의 길로 접어든다.

▲극장판 오소마츠 6쌍둥이(후지타 요이치 감독, 13일 개봉)

어느 날 고등학교의 동창회에 가게 된 오소마츠 6쌍둥이들. 제대로 된 어른으로 성장해 사회인으로서 활동하는 동급생들과 비교되는 자신들의 한심한 현실에 의기소침해져 홧김에 술을 들이키고는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오소마츠 형제들은 무언가 평소와 다르지만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풍경을 발견한다. 

▲노리개: 그녀의 눈물(최승호 감독, 13일 재개봉)

여배우의 죽음과 함께 알려진 대한민국 최악의 성추문 사건. 가진 거라곤 집념 하나뿐인 기자 이장호는 그녀가 밝힌 인물과 그 주변을 조사하며 진실을 공개하고자 한다. 하지만 가해자로 밝혀진 이들은 권력으로 사건을 무마하고 수사조차 진전되지 않아 애써 밝혀진 진실이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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