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블루라이트 환경적 노화요인 증가..코엔자임 Q10 등 항산화 기능 슈퍼푸드 인기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6.12 14:15 의견 0
현대그린푸드의 폴리페놀 채소공장 내부 전경. (자료=현대그린푸드)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스피루리나, 모링가, 허니부쉬, 카카두플럼 등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슈퍼푸드들이 공유하는 효능이 바로 ‘항산화’다.

항산화 기능이 이처럼 중요하게 여겨지는 까닭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피하기 어려운 환경적 노화 요인이 속속 등장하면서 노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지속적으로 블루라이트와 과로 및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염증 반응이 높아지거나 활성산소 생성을 가속시킨다.

이러한 소비자의 관심에 따라 식품·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폴리페놀·코엔자임 Q10부터 바르는 항산화제인 이데베논까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폴리페놀..체내 활성산소 제거·세포 보호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나 조직의 산화나 노화를 방지해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특히 활성산소에 노출돼 손상되는 DNA의 보호나 세포구성 단백질 및 효소를 보호하는 효능이 커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항산화 물질 함유량을 높인 ‘폴리페놀 채소’ 3종을 출시한다. 폴리페놀 채소에는 참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약재를 활용한 폴리페놀 농법이 적용돼 일반 채소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10~30% 높다.

이번에 선보이는 폴리페놀 채소는 ‘진주 열무’, ‘이천 게걸무’, ‘얼갈이 배추’의 3종이다. 모두 국산 토종 품종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채소에 비해 식감이 뛰어나다.

■코엔자임 Q10..체중감량·면역체계 강화

코엔자임 Q10은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해 모든 살아있는 포유류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다. 세포 수준의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심혈관 건강 유지부터 정자 운동능력 개선, 체중감량까지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피부 구성성분인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이 산화돼 파괴되는 것을 방지해주며 면역체계를 강화해 에이즈 치료 보조제로도 사용된다. 

에스더포뮬러의 ‘코큐텐 밸런스’는 코엔자임 Q10과 함께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셀렌, 비타민 E,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을 함께 담은 항산화 제품이다. 한 캡슐을 통해서 코엔자임 Q10 100mg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합성원료가 아니라 자연발효공정을 통해 얻은 코엔자임 Q10으로 체내의 코엔자임 Q10과 구조가 동일해 체내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

■이데베논..질환 치료제에서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이데베논은 미국 피부과학회의 산화방지능력평가에 의해 우수한 피부산화방지력을 인정받으며 피부 노화 방지 기능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원래는 주로 청력소실, 운동실조증 등의 질환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됐으나 2010년대 들어 피부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이어지며 화장품에 상용화되고 있다. 또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주름 개선 시술에도 사용된다.

랩노의 이데베논 라인은 토너·세럼·크림·마스크 4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피부타입이나 계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데베논 세럼은 이데베논이 1000ppm 함유된 고함량 제품이다. 또한 20가지의 주의성분을 배제했으며 피부자극 테스트 임상을 거쳤다.

이데베논 크림에는 이데베논과 함께 로즈힙열매추출물로 정제수를 대체하고 미백 효과가 있는 알파 비사보롤과 보습효과가 높은 보리지씨오일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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