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문화관광 메카로 만든다 ”.. 오거돈 부산시장, 대개조 정책투어 진행

박정호 기자 승인 2019.06.12 14:51 | 최종 수정 2019.06.12 17:25 의견 0
 부산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섯번째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중구 자갈치시장 현대화 건물 3층에서 진행했다. (자료=부산시청)

[한국정경신문(부산)=박정호 기자] 부산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섯 번째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12일 중구 자갈치시장 현대화 건물 3층에서 진행했다.

오 시장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선 오후 2시 부산롯데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해 롯데쇼핑 관계자로부터 부산롯데타워 건설현황을 듣고, 부산롯데타워를 중심으로 어떻게 원도심 발전이 뻗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오 시장은 “중구는 가장 부산다운 곳이며, 국제시장을 통해 기업다운 기업을 만들어 세계로 뻗어 나갔었다.”라면서, “북항-여객터미널, 오페라하우스-부산롯데타워로 이어지는 해양관광 벨트와 산복도로의 병풍 같은 야간 경관을 활용한다면 세계적인 미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중구 대개조로서 고지대 해양조망 관광루트 개발과 빈집재생,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의 상업지역이었던 백년옛길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북항에서 근현대역사박물관까지 이어지는 C-Bay~Park선을 광복패선거리~부평교차로~보수사거리까지 연장한 관광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이 원도심 관광벨트의 거점시설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참석한 200여명의 중구 구민들과 편하고 격식 없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오 시장은 “부산대개조는 원도심을 키우자는 것이며, 바로 중구를 키우자는 것”이라며, “중구가 또 하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찬스를 얻었기 때문에 구민들께서 시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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