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당대표 출마 결심”.. 정의당 심상정, 공식선언 할 계획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6.12 08:34 의견 0
심 의원은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고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자료=정의당)

[한국정경신문=김태혁 기자] 정의당이 새 당대표 선출 시기를 오는 7월11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오는 19-20일 후보등록, 7월 8-13일 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마감 당일 결과를 발표한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7월17일까지 결선투표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심상정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고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심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으며, 당 대표로서 당에 기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당내 일각의 혁신 요구와 세대교체론을 의식한 듯 '마지막 당대표 출마'라는 취지로도 언급했다.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는 심 의원 이외에도 창원성산 보궐선거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끈 양경규 전 공공운수노조연맹위원장도 출마한다.

양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출신이다.

정의당 홍용표 디지털소통위원장 등이 출마 준비를 하고있다.

한때 ‘이정미 연임론’도 일각에서 거론되었지만 금방 수그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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