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겉옷 챙기세요" 비 내리는 월요일 아침, 쌀쌀.. 공기는 대체로 깨끗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5.27 02:59 | 최종 수정 2019.05.27 03:23 의견 0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쳐)

월요일인 27일 서울 낮 기온은 21도로 26일보다 10도 정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서늘할 것으로 보인다.

출근·등교길에 앞서 가벼운 겉옷 정도는 챙겨서 나서는 게 좋겠다. 비는 대부분 이날 밤에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새벽, 서쪽 지역부터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제주 산지가 200mm 이상, 남해안 지방은 10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은 5에서 20mm가량 등 지역적으로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충청과 남부 지방에 10~60mm,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산지와 남부에는 남풍에 의해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27일 낮15시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면서 "제주도산지에는 2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남부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11~16)보다 2~5도 높겠으나, 낮 기온은 26일(23~33도)은 물론 평년(21~26도)보다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8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춘천 21도 △강릉 25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이다.  

비와 함께 강풍도 몰아칠 전망이다. 특히 전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해안가와 강원 산간,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뱃길과 하늘길이 끊길 가능성도 커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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