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가맹점 "장사할만 하네".. 4개월째 두자릿수 성장률 '사상최대'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5.24 11:01 | 최종 수정 2019.05.24 11:02 의견 0
(자료=bhc치킨)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의 가맹점 평균 월매출이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3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24일 bhc치킨에 따르면 자사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지난 1·4분기 전년대비 32% 성장했으며, 지난 4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48%나 증가했다. 

월별로는 지난 1월, 2월, 3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25%, 38% 성장했다. 특히 지난 1월 매출의 경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후 3월에는 1월 수치을 다시 넘어서는 등 계속되는 기록 경신으로 1·4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역시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48% 성장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4분기 3개월에 이어 연속 4개월째 두 자릿수로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bhc치킨은 연말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업계의 관행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연초부터 보인 매출 호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보인 신메뉴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사이드 메뉴는 본사가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략 품목으로 지난 2월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0% 성장하는 등 가맹점 매출을 견인한 효자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은 독자경영 선언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던 성과를 다시 재현해 올 한 해를 제2 도약의 한 해로 만든다는 각오다.

기록적인 성장세의 주된 요인은 오너 체제로 전환 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던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서로 신뢰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도 성장세를 이어나가는데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bhc치킨은 견고한 브랜드 로열티 형성을 위해 올 초 품질관리 담당 부서인 QCS(Quality, Cleanness, Service) 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동일한 품질과 변질되지 않는 서비스 제공에 노력했다. 소비자 불만 접수창구를 아웃소싱이 아닌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명하고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구축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가맹점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프랜차이즈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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