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타 마유, 피습으로 20곳에 자상…범인 “선물 반송해서 격분”

김수진기자 승인 2019.05.22 02:01 | 최종 수정 2019.05.22 02:22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도미타 마유 피습사건이 재조명됐다.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에서 도미타 마유 피습사건이 재조명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도미타 마유는 지난 2016년 기타를 치며 지하 라이브 활동을 하던 중 한 남서의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은 당시 20살이었던 도미타 마유가 도쿄 고가네이시 한 공연장 인근 부지에서 27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허리 등 20곳이 찔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도미타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아직까지 의식 불명 및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찌른 것은 틀림없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도미타 마유에게) 선물을 보냈지만 반송됐다. 이것에 대해 따졌는데 애매한 대답만 해서 격분해 찔렀다"고 범행 의도를 밝혔다. 용의자는 키 180cm의 건장한 체격으로, 중학교 재학 시절에는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유도선수 출신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사건에 앞서 도미타 마유는 팬들과의 대화에서 "어느 남성팬이 공연장 근처 역까지 자신을 미행한 뒤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으나 거절했다"며 "무섭다"고 털어놓기까지 한 적이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