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의 편리함이 알려지며 최근에는 인프라가 더 밀집된 '하이퍼 인프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 투시도 (자료=우미건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위치한 ‘고양 삼송 호반베르디움 22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3월 7억 2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7억93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져 9.4% 상승했다.

이 단지의 특징은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과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바로 앞에 위치한 ‘하이퍼 인프라’ 입지를 갖췄다는 것이다.

‘하이퍼 인프라’는 모든 생활 요소가 한곳에 밀집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주거 환경을 의미한다.

하이퍼 인프라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도보 생활권이다. 차량을 이용해야 접근할 수 있던 대형 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지하철과 버스도 도보로 이용가능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이와 함께 ‘올인원 라이프스타일’도 하이퍼 인프라 단지의 특징이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여가와 생활 편의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과 1~2인 가구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병원과 같은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의 경우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고령층과 어린 자녀를 둔 가구에서 선호한다.

이 같은 흐름은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7월 경기 화성시 일대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여울공원 등이 인접한다. 이에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몰리면서 평균 62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하이퍼 인프라’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부산광역시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다음 달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에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 중 12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두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일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 N49’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548세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