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글로벌 표준 적용..무선스피커·오디오 규격협회 WiSA 협력연장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2.18 15:20 | 최종 수정 2019.12.18 18:01 의견 0
사우디아라비아 전자제품 매장에 LG전자 나노셀TV이 전시된 모습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LG전자가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공개될 제품에 WiSA(와이사) 표준을 적용할 전망이다.

미국 야후는 17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LG가 WiSA LCC(무선 스피커 및 오디오 기술 표준규격협회)와의 협력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야후는 "LG가 오는 CES 2020에 공개할 예정인 2020년형 OLED와 나노셀(NanoCell) 4K 스마트TV 등은 WiSA 표준 마크를 부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iSA는 차세대 무선 스피커 및 오디오 기술 표준규격을 의미한다. 뱅앤올루프센, 하만 인턴내셔널, 클립쉬, 엑스박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WiSA LCC(협회) 가입기업들로 이들은 해당 제품간 표준규격을 정립해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WiSA에 가입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에 협력을 연장함으로써 타 기업들과 다양한 글로벌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LG전자는 WISA LCC에 지난해 가입해 가입기업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 가을 북미 약 300여개의 Best Buy 전자제품 매장에서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 미국법인 팀 알레시 HE제품마케팅담당은 이번 WiSA와의 협력 연장에 대해 "LG OLED TV는 TV의 황금 표준"이라며 "WiSA 기술은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의 표준을 계속 설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우수한 오디오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며 "LG는 WiSA와의 협력을 통해 탁월한 사운드, 간소화된 설정 및 광범위한 호환성을 보장하는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iSA 협회장인 토니 오 스트롬 회장 역시 "LG전자와 같은 WiSA 회원들의 지원으로 소비자들은 업계 최고의 오디오를 계속 경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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