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메뉴로 '연말 강추위' 이긴다..오븐마루치킨 '탕 삼총사' 인기몰이

김성원 기자 승인 2019.12.18 11:08 | 최종 수정 2019.12.18 15:56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시작되면서 외식 업계에서는 화끈하고 뜨거운 맛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바쁘다.

추운 연말, 모임 자리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술자리 메뉴로 시원하고 얼큰한 탕과 찌개류를 특히 많이 찾게 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외식업계에서는 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뜨거운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오븐마루치킨 '치킨 마라탕'(위부터), 본도시락 ‘짬뽕 순두부 도시락’, 제일제면소 '감자탕 칼국수', 이비가짬뽕 '마라짬뽕' (자료=업계)


■ 오븐마루치킨, 뜨끈한 마라탕, 짬뽕탕, 어묵탕 등 "중독성 강해"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오븐구이 전문브랜드 오븐마루치킨을 운영하는 ㈜오엠푸드는 치킨과 마라탕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치킨마라탕부터 얼큰짬뽕탕, 어묵탕 등 '탕 삼총사'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치킨마라탕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 메뉴 치킨과 최근 외식업계의 핫 트렌드인 마라탕을 접목시킨 것으로 오븐마루치킨이 올 하반기에 야심차게 선보인 메뉴다. 중독성 강한 마라탕 특유의 얼큰하면서도 입안을 감싸는 알싸한 매운맛과 오븐에 구운 부드러운 순살치킨의 담백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에 각종 야채와 마라탕에 빠질 수 없는 재료인 포두부, 당면, 닭다리살로 만든 쫄깃한 순살 치킨으로 맛의 풍미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얼큰짬뽕탕은 푸짐한 해물과 매콤한 국물에 단호박 칼국수 면을 더해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얼큰함으로 중국 요리 전문점 짬뽕 이상의 맛을 구현했다. 각종 어묵으로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 어묵탕도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메뉴로 오랜 시간 오븐마루치킨의 베스트 메뉴로 자리잡았다.

■ 본도시락, 순두부찌개를 화끈한 불 맛으로 재해석한 짬뽕순두부 도시락 출시

본도시락은 ‘짬뽕 순두부 도시락’을 선보였다. 짬뽕 순두부 도시락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순두부찌개를 화끈한 불 맛 짬뽕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순두부와 진한 닭 뼈 육수에 홍합, 다시마 등의 해산물을 통째로 넣고 이를 깊고 풍부한 불 맛으로 잡은 짬뽕 국물이 특징이다.

■ 제일제면소, 별미국수부터 튀김우동까지 겨울 겨냥 신메뉴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별미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겨울을 겨냥한 ‘감자탕 칼국수’와 ‘특(特) 남해장어 튀김우동’을 새롭게 선보였다. 감자탕 칼국수는 얼큰하고 진한 육수에 돼지 등뼈, 감자를 푸짐하게 얹고 제일제면소 특제 칼국수를 추가했다. 들깨가루와 깻잎을 더해 고소하고 향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特) 남해장어 튀김우동은 자연산 남해 바다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 깻잎, 연근, 생강 등 각종 튀김과 함께 고명으로 올렸다. 엄선한 다시마와 훈연가다랑어포를 넣고 우려낸 육수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데 제격이다. 각종 튀김은 제공되는 파채와 함께 곁들이면 깔끔한 맛이 더해진다.

■ 이비가짬뽕, 강한 중독성 자랑하는 마라짬뽕 출시

짬뽕 전문 프랜차이즈 이비가짬뽕은 올 겨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새로운 맛으로 마라짬뽕을 선보였다. 마라 본연의 얼얼함은 유지하면서 육수의 깊은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 특허를 받은 육수를 베이스로 소비자들의 혀를 얼얼하게 만들 각종 마라 향신료들을 배합해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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